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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8 13:31 수정 : 2005.10.18 13:31

‘한일 청소년 우정 음악회’ 진주서 열려

진주청소년관악단과 일본 코즈믹 브라스 밴드(COSMIC Brass Band)가 지난 8월23일, 경남 진주 남가람 문화거리 야외무대에서 ‘한일 청소년 우정 음악회’를 열었다.

양국의 두 관악단은 지난 2000년 첫만남을 가진 후 각 악단의 단장들이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오다 5년만인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이해 이번 연주회를 계획, 틈틈이 준비를 해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진주청소년관악단, 일본 코즈믹 브라스 밴드 순으로 연주한 다음 두 관악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의 주제곡 등 합동 연주 2곡을 진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또, 연주 당일은 일본 관악단 ‘하라이’ 지휘자가 생일을 맞아 한일 양 관악단의 단원들과 이 날 공연에 참석한 진주 시민들의 축하 속에 깜짝생일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우정연주회를 주최하고 직접 공연한 한국의 진주청소년관악단은 1999년 5월19일 진주시내 중고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 코즈믹 브라스 밴드는 일본 나라현의 다와라구찌 소학교와 아소카노 소학교 출신의 중고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부하는 틈틈이 연습을 해오고 있다.

두 관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많이 악화되어 있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현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버리고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 이묘영 기자(진주 삼현여고 2년)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www.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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