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18 19:43
수정 : 2005.10.18 19:43
교육부 59곳 조사
2008학년도에 대학에 들어가는 현재 고교 1학년 내신을 분석한 결과, 석차등급 비율이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전국 59개 일반계 고교 학생 1만8836명을 대상으로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과목의 석차 등급제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석차 1등급 비율은 3.87%로 기준비율인 4% 이내로 조사됐다.
2등급 석차 누적비율은 10.94%(기준 11%), 3등급 누적 비율은 22.94%(기준 23%) 등으로 9개 모든 등급에 걸쳐 기준 비율 이내로 학생들이 석차 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석차 등급 지정비율 준수는 지역별, 학교별, 과목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과목별 석차등급에 이수단위 등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대입 전형자료로서의 변별력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에서 시험문제를 쉽게 출제하면 1등 동점자들이 모두 2등급을 받는 현상이 생긴다”며 “이로 인해 학교마다 적정 난이도가 유지돼 결국 성적 부풀리기는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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