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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9 15:00 수정 : 2005.10.19 15:00

신광여중 학생들에게 버튼 나눠주다

오후 3시가 되어 남영역 부근에 있는 신광여중 앞으로 가자 마침 학교가 끝난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학생들 중 대다수가 ‘학생의 날’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었다. 학생의 날 맞이 버튼행사를 알려주며 버튼을 배포하였다.

신광여중 학생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버튼은 ‘청소년도 할 말 있다’와 ‘두발규정, 학생들의 손으로’였다.

한 여학생은 ‘청소년도 할 말 있다’를 꼽은 이유에 대해 “선생님들은 항상 마음대로 생각하고 무조건 학생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답했고, 또 다른 여학생은 “‘두발규정’버튼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두발을 규제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선생님들마다 기준도 달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호소했다.


“논술이 항상 바뀌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라며 벌써부터 입시경쟁을 걱정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와 못지않게 학생들이 호소했던 것은 ‘쉴 시간을 보장하라’. 중학교 2학년이지만 학원이 끝나면 9시~10시가 되어 친구들과 제대로 이야기 할 시간도 없다고.

“수행평가 시즌에는 시간 없어서 정말 미쳐요. 오늘도 수행평가가 3개나 겹쳐있어요”

학생들은 ‘학생의 날’이 있는지조차 몰랐고 신기하다며 앞으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제순 기자

“친구야~ 버튼 예쁘게 달아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우리도 자유선언!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우리 모두 달아보아요~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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