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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사편찬위원회 창립 70년 기념식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를 마친 뒤 내빈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왼쪽 둘째) 뒤로는 지난 18일 제18대 국사편찬위원으로 위촉된 이재범 경기대 교수가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국편은 지난해 10월 17대 편찬위원 임기가 끝난 이후 5개월여간 18대 신임 위원 위촉을 미뤄왔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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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중 5명 유임·9명 교체
정경희·이재범 적극 찬성론자
나머지도 반대 않는 인물로
국정화 반대 위원들은 배제
“신임 위원들 면면이 편향적”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국사편찬위원 16명 가운데 9명을 교체했다. 지난해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했던 편찬위원들을 대거 배제하고 국정화 찬성 인사들을 새로 위촉해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겨레>가 22일 확인한 결과,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18일 ‘2016년 제1차 국사편찬회의’를 열어 제18대 국사편찬위원 16명을 위촉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과 진재관 편사부장 등 당연직을 제외한 편찬위원은 14명인데, 이 가운데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강명희(한세대)·손승철(강원대)·최성락(목포대)·허동현(경희대) 교수 등 17대 위원 5명을 유임하고 나머지 9명을 교체했다. 국편은 지난해 10월 17대 편찬위원 임기가 끝난 이후 5개월여간 18대 신임 위원의 위촉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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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사편찬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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