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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시사 열쇳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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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 금리·통화량 조절 역할세계 외환·주식시장까지 ‘입김’
그린스펀 후임에 버냉키 지명
통화정책 향방에 세계가 ‘촉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의 운영기관으로 의장과 7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총 12개에 달하는 지역연방준비은행을 통합 관리하고 미국내 은행의 지급준비율과 재할인율, 주식거래 신용규제 여부 등을 결정한다. 특히 금리를 조정하고 통화량을 조절하는 FRB의 역할은 기업활동과 미국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물론 세계 외환·주식 시장에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24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현 앨런 그리스펀 의장의 후임으로 벤 버냉키(사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지명했다. 지난 18년 동안 이사회를 이끌어온 그리스펀 의장의 퇴임과 신임 의장 지명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펀 의장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급격한 물가 상승을 막는데 힘을 기울여왔다. 벤 버냉키 의장 지명자가 미국의 금융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그의 등장이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가 세계 경제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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