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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9.09 11:39 수정 : 2016.09.09 11:44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학교 : ‘창의적 혁신, 역동적 성장’ 슬로건

건국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선발인원 확대로 수시모집 강화

건국대는 전체 입학 정원 3328명 중 56.9%인 189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가장 큰 변화는 2017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인 KU학교추천전형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실시된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와 ‘KU교과우수자전형’을 통합한 것으로, 기존의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지방 소재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7학년도 KU학교추천전형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그 인원도 38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462명을 선발하며, KU자기추천전형 등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는 서류 평가에 참여한 입학사정관들이 서류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니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747명 모집에 4만160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82대 1을 기록했다. 논술 전형의 경우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지난해와 비교할 때 2017학년도 건국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건국대를 지원하는 모든 학생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교과 성적이나 서류, 실기만으로도 수시모집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입학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평가 100%, 2단계 면접 평가 100%를 통해 선발하며 2017학년도부터는 교사 추천서를 받지 않는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를 포함해 학생부 교과 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반영해 수험생의 부담을 낮췄다. KU학교추천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서류 40%를 통해 선발한다. 특히 2017학년도에는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은 체육과 연기 분야 외에 새롭게 디자인 분야를 추가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2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20%에 실기 8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9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21일(수)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 (http://enter.konkuk.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19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9월 22일(목)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단계 합격자_10월 6일(목)부터 11월 17일(목)까지

최종 합격자 11월 17일(목)부터 12월 6일(화)까지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건국대학교 박찬규 입학처장

건국대 박찬규 입학처장의 한마디

우리 학교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표적으로 잘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전체 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17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또한 대학 특성화 사업(CK-Ⅱ)에 선정되어 40억 원을 지원받으며 프라임 사업 지원금 480억 원도 상당 부분을 학생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한다. 창립 85주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는 건국대에서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리더의 꿈을 이루라고 말하고 싶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주성현(공공인재과 1)

Q 건국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우리 학교는 학교 시설은 물론 주변 환경도 꽤 잘 갖춰져 있어서 좋았어요. 교통편도 무척 편리한 데다 캠퍼스도 넓고 드넓은 호수까지 있잖아요. 우수한 학습 환경과 여러 대학교 가운데 손꼽히는 캠퍼스 인프라에 자부심이 큽니다.

Q 나만의 수시 합격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저는 논술 전형으로 합격했어요. 논술 전형에서는 당연히 논술 능력이 당락을 좌우하죠. 논술을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수능 기출을 풀 듯 논술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수많은 문제 유형과 논제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즉 많은 문제를 보고 익숙해져야 하는데, 저는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같은 문제를 두세 번 풀다 보면 그 문제의 논제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고 글쓰기 실력도 쑥쑥 늘거든요. 수시 전형에 지원할 때는 무엇보다 합격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빨리 찾아 그에 대한 준비를 오랫동안 철저히 해야 합격할 수 있답니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안채연(생명자원식품공학과 1)

Q 정시가 아닌 수시모집으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 시절 교과과정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학습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에서 열리는 여러 활동에 참여해 진로와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학생 시절을 보냈죠. 그래서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정시보다는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보고 선발하는 수시로 대학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Q 나만의 수시 합격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어요. 이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예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해야 해요.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먼저 문항마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두 번째는 자신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배우고 느낀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거예요.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의 인재상을 참고해 쓰면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자기소개서는 평소에 미리 작성한 뒤 여러 번 수정해 매끄럽게 다듬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저는 고1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선생님들께 보여드리는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면접 준비는 내가 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미리 만들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자신의 단점이 쉽게 파악돼 도움이 될 거예요.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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