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얼을 계승하고 삼성과 함께 미래대학의 길을 여는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가 최고의 국립대학 성균관의 전통을 계승한 성균관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618년을 맞았다. 삼성그룹이 대학 운영에 참여한 지 21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성균관대는 대학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대학이 되기 위한 ‘뉴 챌린지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아시아 10위 대학, 세계 5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발표한 ‘VISION 2020’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포함한 다각적인 융·복합 교육, 산학협력 강화, 해외 대학과의 교류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성균관대는 기존 대학 교육의 틀을 탈피하면서도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에 발맞출 수 있도록 학제 간 융합과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을 의무화했고, 학생들의 전공 분야에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접목·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켜 인문학적 통찰과 과학기술에 조예가 깊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주도적인 자기계발을 장려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의 학점 기준을 확장한 확장형 복수전공 제도,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전공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점을 이수하는 자기설계 융합전공 등 유연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201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없이 서류로만 평가

성균관대는 올해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553명 중 76%인 2701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전형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1450명으로 가장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성균인재전형은 인문과학 계열, 자연과학 계열 등 계열 단위로 모집하고, 글로벌인재전형은 전공 예약제 및 학과·전공 단위로 모집하므로 희망하는 모집 단위를 먼저 선택한 후 해당 모집 단위가 속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로만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대한교육협의회 공통 양식을 활용하므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와 학생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가를 통해 학업 역량, 리더십이 우수하거나 특정 분야의 재능이 돋보이는 학생 등 다양한 인재를 선발한다. 글로벌인재전형 의예과를 제외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및 수능필수응시영역을 적용하지 않는다.

성균관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논술위주전형, 논술 성적이 당락 좌우

논술위주전형은 ‘논술우수전형’과 ‘과학인재전형’으로 나뉜다. 논술우수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과학인재전형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논술과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을 토대로 서류평가를 실시하며, 서류 40%와 논술 60%를 반영한다. 논술위주전형은 학생부 석차 등급 1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으므로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인문계 논술시험은 100분 동안 요약형, 비판적 평가+설명형, 의견 제시형의 총 3문항을 풀어야 한다. 자연계 논술은 수학 과목 2문제는 공통이지만 과학 과목 2문제는 시험 당일 생명과학과 물리, 화학 중에 선택해야 한다. 논술우수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차이가 있으니 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9일(월) 오전 9시부터 21일(수)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kku.edu)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21일(수) 오전 10시부터 9월 23일(금)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2월 16일(금) 이전,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안성진 입학처장

입학처장이 알려주는 합격 꿀팁 안성진(성균관대 입학처장)

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추는가?

A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지닌 다양한 역량과 재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의 부정적 요인이었던 비교과 준비에 대한 학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생활의 충실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중요한 판단 요인 중 하나는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역량이 있는가다. 따라서 꾸준한 학업 역량 유지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원자, 관심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한 지원자를 선발하고자 한다.

Q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는 무엇을 평가하나?

A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 100%의 의미는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상황,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는 뜻이다. 서류에서 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학생부 교과는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반영하고 있다. 다만 내신 성적을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학업 특성과 환경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인증시험과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 실적은 반영하면 안 된다는 것도 중요하다.

Q 학생부종합전형 이외의 전형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A 우리 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3553명 중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1450명으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이나 비교과 관리가 잘돼 있는 학생이 비교적 유리한 전형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줄 전형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논술전형이다. 우리 대학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므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범적인 문항을 출제한다. 이런 논술전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Q 올해 성균관대의 입시 주요 이슈를 알려달라.

A 소프트웨어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소프트웨어학과의 선발인원을 50명에서 135명으로 확대했다. 지금 고2 학생들이 치를 2018년의 경우에는 더 확대될 것이다. 의예과 선발인원도 28명에서 40명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합격의 기회를 주었다. 특히 작년에 비해 논술전형과 정시모집 인원이 축소됐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더 충실히 임한 학생들이 빛을 볼 것이다.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