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5곳 중 55곳은 유치원 정보도 원해
박경미 의원 “추첨제하며 굳이…시대착오적”
사립초등학교들이 입학원서를 받으면서 부모의 직업과 학력, 종교 등의 정보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학지원생이 다닌 영어유치원을 묻는 것도 있었다.
23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사립초등학교 75곳의 2016학년도 입학지원서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 가운데 25곳(33%)에서 입학지원서에 부모의 직업을 쓰도록 요구했다. 서울에서는 39개 사립초등학교 가운데 10개 학교가, 인천에서는 5개 학교 가운데 3개 학교가 부모님의 직업정보를 써내도록 했다. 특히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부모의 학력 정보까지 요구했다. 경북지역에서는 3개 사립초등학교 모두 부모의 직업을 기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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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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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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