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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0.07 11:40 수정 : 2016.10.07 14:02

‘늘 연결된 시장, #원순씨X파일’의 공개방송. 방송 화면 갈무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년부터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6일 밤 매주 목요일 자신이 직접 진행하는 1인 소셜 방송 ‘늘 연결된 시장, #원순씨X파일’ 공개방송에서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과 함께 소통 공감 토크쇼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과 공동 MC로 나선 EBS 한국사 최태성 강사가 “조선의 성균관 학비가 무료였다. 우리도 가능하냐”라는 질문을 하자 박원순 시장은 “우리도 내년부터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서울시 재정을 어디에 쓰는 게 가장 좋은 것이냐 하면 미래에 투자해야 하고, 청년이 미래”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 대학의 2012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 등을 50% 줄인 반값 등록금을 적용했다.

박원순 시장의 이번 방송은 <2016 함께 서울 정책박람회>(10.6~8)를 기념한 특별방송으로 청년들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차원에서 진행했다. 방송 시간보다 조금 일찍 노량진에 도착한 박원순 시장은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 상인들과 학생들을 만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박원순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반값 등록금이) 서울시립대에서 시행되면 모든 국공립대학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립대학에까지 부분적으로는 파급될 것”이라며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글을 남겼다.

강민진 기자 mj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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