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주말까지 오 교사 외에 2-3명의 교사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일부가 실제 검사아들인 C군을 상대로 불법과외를 실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그러나이들의 입건 여부나 수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 교사의 경우, 수사가 진행되면서 답안지 대리작성 외에 다른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단정해 밝힐 수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오 교사를 소환, C군의 답안을 대리작성하게 된 동기와 학부모의개입 정도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조만간 해당학생 아버지인 C 전 검사를 소환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이날 동료교사 4명을 불러 답안 대리작성 과정에서 시험감독이 오교사로 교체된 경위 등과 불법과외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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