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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10 10:55 수정 : 2017.03.10 10:55

[요즘뜨는학과] 여성 창업가에 도전하라!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서비스학부 앙트러프러너십전공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가를 말한다. 지난 2010년 숙명여대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학부 과정으로 발전시킨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을 신설했다.

글 전정아·사진 숙명여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여성 창업가를 육성하다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의 교육 목표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창업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경영과 관계가 깊은 전공인 만큼 글로벌 기업 환경, 신제품 개발 전략, 사업 계획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방법 등을 배우며 더 나아가 창업 마케팅, 창업 자금 관리 등 창업과 관련된 과목을 공부한다. 특히 ‘비즈니스 스타트업’이라는 수업에서는 사업자 등록증 만들기, 투자금 500만원 유치하기와 같은 실전 과제를 주어 학생들이 실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캐시 클래스’는 미국 최고 창업교육기관인 ‘밥슨 칼리지’의 프로그램을 참고한 것으로 국내 대학 학부에서 처음 시도하는 수업 형태다. 조별로 200만~300만 원을 지원해 실제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요 전공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일본어와 중국어 중 하나를 제2외국어로 선택해야 한다.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의 운영도 특별하다. 교내 앙트러프러너십 관련 특별 활동은 전국 주요 대학의 사회적 기업 창업 동아리인 ‘SEN(Social Enterprise Network)’을 통해 운영된다. 사회적 기업 창업뿐 아니라 일반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루는 스터디를 진행하며,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템은 앙트러프러너십센터와 협력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받는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혜택을

숙명여대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함께 여대로서 유일하게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스탠퍼드,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들이 학내 기업가센터를 통해 우수한 청년기업인들을 배출하는 것처럼 숙명여대도 2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교육과 창업의 효율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전공 학생에게는 5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다수의 기업 마케팅 부서와 마케팅 전략을 짜거나 제품 기획 과정에 참여해 협상력, 네트워킹 능력을 기르도록 협조한다. 매 학기 실시하는 인·적성 평가 항목에 취업 계획에 대한 조언을 덧붙이는 것도 앙트러프러너십전공만의 차별점이다.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창업 이외에도 다국적 기업의 신사업 기획 부서로 진출하거나 주한 미 상공회의소, 주한 EU 상공회의소와 같은 주요 외국 경제 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찾을 수 있다.

Mini Interview

윤예빈 | 글로벌서비스학부 앙트러프러너십전공 3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창업학점제 제도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또 실무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죠. 수업에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 프로그램을 연결받거나 멘토링을 받는 등 아이디어를 실행할 기회가 다른 학과 학생들에 비해 훨씬 많답니다. 앙트러프러너십센터에서 주최하는 교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다른 학생들이 어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자극도 돼요.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서 얼마나 관심 있게 찾아보고 참여하는지가 중요해요. 특히 우리 전공의 경우 교수님들이 친절하게 멘토링을 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워 말고 교수님을 자주 찾아뵙는 걸 추천해요. 또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과 불편한 점을 찾아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훈련을 해보길 바라요. 무심하게 지나쳤던 곳에 창업 아이템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공 수업 특성상 팀워크와 발표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평소에 발표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우리 전공이 기존의 경영학과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경영이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앙트러프러너십은 문제의식을 갖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해결하는 거라고 보면 돼요.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창의력과 눈썰미가 뛰어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어울립니다. 또 모든 전공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 영어에 두려움이 없는 친구들이라면 우리 전공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쉬울 거예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용감한 후배들이 입학하면 좋겠습니다.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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