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13 16:10 수정 : 2005.11.14 14:23

어린이 시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뒤를 돌아본 적이 있는가?

떨어지는 눈물을
가슴 속으로 삼켜본 적이 있는가?

어느 순간 자신이
나약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내 일 마냥 슬퍼한 적이 있는가?

어느 순간
부모님 눈가의 주름을 깨달아 본 적이 있는가?

죽어가는 한 생명을 보며
안타까워 몸부림 친 적이 있는가?

지금 하는 일들이
모두 부질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나 자신을 발견했는가?


(김채린/서울 가원중학교 1학년)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