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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5 14:23 수정 : 2005.11.15 14:2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바로알기 수업과 관련, 15일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주로 조례와 종례 때 신자유주의 등 개념을 알리는 정도의 5-10분간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일선 교사들이 수업시수 등 안팎으로 제약이 많아 짤막한 형태의 간이 수업으로 대체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지역의 한 고교 교사는 14일 2시간 APEC 관련 수업을 했다가 현실적인 여건으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15일에는 수업을 실시하지 않았다.

같은지역의 한 초등 교사도 수업 시간 도중 APEC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간단히 전달하고 있다.

APEC은 국가간 경제협력체로 자유무역주의를 지향한다는 정부의 설명과 강대국의 이익과 입장을 주로 관철, 국가간 부익부 빈익빈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상반된 측면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관계자는 "APEC 수업의 내용 자체가 어려운데다 기말고사 일정과 수업시수 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데 적잖은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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