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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0 19:03 수정 : 2005.11.21 13:49

휴지야, 함부로 써서 미안해

‘수명은 육십 미터’를 읽고

두루마리 휴지는 육십 미터다.

이십 미터는 아기 때고 사십 미터는 어른, 오십 미터는 늙을 때고 육십 미터는 죽을 때다.

휴지는 수명이 이주일이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 쓰는 것도 있고, 육일 밖에 안돼서 다 쓰는 것도 있다. 삼주일 만에 다 쓰는 것도 있다. 또 한달 만에 다 쓰는 것도 있다.

이렇게 휴지를 쓰는 것은 사람들이 휴지를 쓰기 때문이다. 많이 쓰이면 식구가 많거나, 휴지를 마구 쓰기 때문이다. 휴지는 나무에서 나는 것이고, 한지는 닥나무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지는 닥나무에 껍질이니 단단할 것 같은데 잘 찢어진다.

나도 휴지를 함부로 썼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박세환/안양 부림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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