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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28 11:02 수정 : 2017.09.28 12:27

구가윤(경북 영천여고 1)

표지 모델이 된 소감이 어때?

당연히 너무 기쁘지. 버킷 리스트 중에서 첫 번째 목표가 이뤄진 순간이니까. 지난해에도 표지 모델에 지원하려고 했는데 왠지 떨어질 것 같아서 용기가 안 났어. 그런데 계속 미련이 남아서 큰맘 먹고 지원했지. 도전도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원해보고 떨어지는 게 차라리 후련할 것 같았거든. 다행히 결과는 대만족!(웃음)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쑥스럽긴 한데, 촬영에 적응되니 참 재밌네.

합격 연락받았을 때 많이 놀랐어?

그럼! 그때 학교에 있었는데 너무 기뻐서 교실에서 방방 뛰었어. 복도 끝에 있는 다른 반까지 달려가서 친구를 부둥켜안고 소리 질렀지 뭐야.(웃음) 그런데도 표지 모델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합격 문자를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어.

처음엔 전화를 받지 않아서 표지 모델을 포기하는 줄 알았어.

학교에 있을 땐 휴대전화를 볼 수 없어서 연락 온 내용을 뒤늦게 보게 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 있으니까 전화 쓸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이번처럼 급하게 연락할 일이 생기면 야자 시작 전에 잠깐 통화하곤 해.

생각보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구나. 난 휴대전화가 손에 없으면 엄청 불안한데.(웃음)

요즘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틈만 나면 전화기를 들여다보거든.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허락하면 아마 나도 그럴지 모르지.(웃음) 난 하루에 한두 시간 쓰는 것 같아. 등교하기 전이랑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맘껏 하는 편이야.

자주 사용하는 앱이 있어?

인스타그램이랑 페이스북! 셀카 찍는 걸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어.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숫기가 없어서 처음 만난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데, SNS에서는 다양한 친구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이런저런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참 재밌어.

친구들하고는 뭐 하며 놀아?

주말에는 학원에 다녀야 해서 친구들과 놀 시간이 그리 많진 않아. 그래도 학원 수업 마치고 나서 잠깐 친구를 만나거나 시험이 끝나는 날은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놀지. 노래방 가서 실컷 노래도 부르고, 맛집 찾아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꿈이 많은데 뭐가 더 좋은지 결정을 못해서 일단 열심히는 하고 있어. 아직 학생이니까 지금 위치에서 성실히 노력하면 확실한 목표가 생겼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그 꿈이 뭔지 궁금해!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면 보람을 느낄 것 같아 약사가 되고 싶어. 그런데 영어를 좋아하고 여러 사람을 접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어서 승무원에도 관심이 많아. 미래에 무엇을 하든 내 일을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멋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글 강서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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