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10 10:36
수정 : 2017.11.10 11:56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남현아(경기 포곡고 2)
표지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학교에 비치된
를 보면 항상 표지 모델이 멋져 보였어. 처음엔 그저 부럽기만 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친구들도 지원해보라고 해서 용기를 낸거야. 사실 오디션에 많이 지원해봤고, 떨어진 경험도 있어서 뽑힐 거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 그런데11월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는 연락이 오니까 정말 너무 기쁜 거 있지! 프로필 촬영은 해봤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 꼭 여행 가려고 비행기를 탔을 때, 그리고 이륙할 때의 두근거림 같달까?
프로필 촬영에 오디션 경험까지 있다니?
꿈이 배우거든. 2년 전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 기획사 오디션을 많이 봤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보조 출연자로 나오기도 했고. 정말 단역이라 화면에 거의 잡히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 경력을 쌓으려고 해. 연기 학원까지 다닐 정도면 정말 목표가 분명하구나. 9살 때부터 꾼 꿈이니까. 어릴 때는 그저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명을 깊게 받아서 배우가 되기로 목표를 굳혔어. 워낙 눈물이 많아서 눈물 연기는 자신 있지. 감정만 잡으면 눈물이 뚝뚝 쏟아질 정도야.(웃음)
내년이면 현아도 고3인데 가고 싶은 학과나 대학도 정했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로 합격하는 게 목표야. 국어랑 영어가 필수 과목이라서 완전 열공 중이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랑 다르게 10월 셋째 주에 중간고사를 봐서 오늘도 집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해. 지금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거든. 또 입시 대비 연기 학원도 알아보고 있어. 빈틈없이 준비해서 내년에 꼭 좋은 결과를 보고 싶거든.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있는 건?
음, 일단은 시간 나는 대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성대모사와 연기 연습을 하고 있어. 요즘은 뮤지컬 한 대목을 따라 하는 게 재밌더라고. 아, 그리고 춤추는 것도 좋아해. 체중 관리에 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살이 조금 올랐다 싶으면 운동 대신 춤추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아이쇼핑하고 코디하는 것도 진짜 좋아해. 맞다,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으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네.(웃음)
좋아하는 게 참 많구나. 현아는 어떻게 사는 게 꿈이야?
내 좌우명이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라’야. 이루기 쉬운 꿈이라는 건 없겠지만 연예인이라는 꿈을 이루는 길은 더 험난하다고들 생각하잖아. 그래도 난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야. 꼭 멋지게 데뷔할 거라는 자신이 있거든. 누구보다 내가 나를 믿기 때문에 좌절하더라도 이겨내고 또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친구들도 곧 화면에서 보게 될 나를 기대해줘!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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