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성화·협약학과로 실업고 강화 |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73개 교인 특성화고를 2010년엔 2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명문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실업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실업고-(전문)대학-기업 간 협약을 통해 고교 졸업 뒤 진학과 취업을 연결하는 협약학과 제도 도입을 통해 학생들은 진학과 취업을 보장받고 기업은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광주, 대전, 대구 등 지역에서 실업계고 교장 및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 연찬회를 통해 명문 특성화고와 협약학과 설치를 권장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협약학과 활성화와 특성화고 확대를 위해 이미 시도별로 배정된 실업고 교육 예산과 별도로 예산을 마련·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실업고 진학 기피로 중등단계 직업교육 비중이 29%에 그치는 등 선진국(네덜란드 70%, 영국 66%, 프랑스 56%)에 비해 취약하다고 밝혔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