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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30 20:51 수정 : 2005.11.30 20:55

정시 모집시기별 대학

[대학입시]


올 대입 정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18만9969명, 정원외 1만804명 등 모두 20만77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995명이 줄었다. 정시모집 199개 대학이 각기 전형방법이 다르고 수능과 학생부 반영방법도 복잡해 가고싶은 대학의 요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모집인원 줄고 분할모집은 늘어

전체 대입 모집인원에서 정시 비중은 약 53%로 줄었다. 2003년 71%, 2004년 64%, 2005년 56%로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대학들은 분할 모집을 늘려가며 다양한 학생 선발에 나서고 있다.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은 2003년 71개대, 2004년 96개대, 지난해 112개대에서 올해는 135개대로 늘었다. 강원대 등 33곳이 ‘가·나’군으로 나눠 모집하며, 금오공대 등 34곳은 ‘가·나·다’군으로 분할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밀양대와 여수대는 각각 부산대·전남대로 합쳐져 학생을 뽑지 않는다.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거나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정시 일반전형은 ‘가·나·다’군에서 모두 18만1707명(90.5%)을 뽑는다. 특별전형에선 9.7%, 1만9066명을 뽑는데, 취업자 전형 등 5개 전형 분야에서 9천여명을, 정원외 전형에선 △농어촌학생 △재외국민·외국인 △실업고 졸업자 등 1만804명을 뽑는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은 12월29~1월12일, 나군은 1월13~23일, 다군은 1월24~2월5일이다. 지난해까지 수시모집 때만 가능했던 전공예약제가 올 정시에서는 전북대에서 처음 도입됐다.

학생부·수능 반영 어떻게

2006 정시모집 얼마나 뽑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지난해 9.49%보다 0.71%포인트 올라간 10.2%로 높아졌다. 학생부 반영률이 100%인 대학도 경동대·대신대·상명대 등 3곳, 50~8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34곳, 49~40%가 110곳, 39~30%가 39곳, 30% 미만이 17곳으로 집계됐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법도 대학별로 다양한데,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등 70곳, 교과성적과 출결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강릉대 등 101곳, 교과·출결과 비교과를 동시 반영하는 대학이 경북대 등 30곳이다.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에서도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하는 대학이 고려대 등 90곳, 과목(또는 계열별) 석차 활용 대학이 서울대 등 99곳, 평어+석차 동시 활용대학이 13개 대학이다.


수능성적 반영률은 100%인 대학이 2곳이며, 80% 이상 9곳, 79~60% 118곳, 59~50% 46곳, 50% 미만이 26곳이다.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외국어·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6개대 중 가·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117개 대학이며,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9곳이다. 자연과학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수리‘가’형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곳, 탐구영역에서 과탐만 받는 대학이 30곳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리‘가’형과 과탐 선택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논술은 줄고 구술면접은 늘어

논술 실시 대학은 22곳에서 20곳으로 줄었다. 면접·구술 실시 대학은 46곳에서 51곳으로 늘었다. 논술을 보는 대학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대 등 20곳, 자연계열에선 숙대와 서울·경인·춘천교대 등 4개대다. 논술 반영비율이 10%를 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등 7곳이고, 5% 미만인 대학이 연세대(서울) 등 8곳이다. 면접·구술고사의 경우 인문계열에선 반영률은 20% 이상인 곳도 15곳이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등 26곳이 면접·구술을 실시한다.

대교협은 12월15~18일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전국 67개 4년제 주요 대학이 참가하는 대입정보 박람회를 연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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