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03 12:11
수정 : 2018.09.03 12:11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명지대학교는 ‘사랑·진리·봉사’라는 대학 이념 아래 13만여 명의 실천하는 지성인을 배출했다. 또한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매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산학협력단과 함께 한 외부 연구과제 수주 실적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명지대의 전공 특성화 교육은 안팎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명지대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서관, 세계 최고의 구조실험 시설을 갖춘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 등을 통해 교육·연구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명지대는 믿을 수 있는 대학을 세우고 사랑과 진리, 봉사 정신을 갖춘 지성인 배출을 위해 힘쓴 70년의 시간을 넘어 앞으로의 대학이 선보일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19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수능최저학력기준, 논술 및 적성고사 폐지
명지대는 2019년도 입학생 모집 인원 3057명 중 수시모집에서 2268명을 모집한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인원을 늘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논술 및 적성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명지대의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으며 기타 특별한 자격 요건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특별전형과 실기 및 실적 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 및 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또한 올해는 디자인학부와 스포츠학부의 전형이 변경됐다. 두 모집군 모두 실기 90%와 교과 성적 10%를 합산하는 실기우수자전형에서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전형 방법이 변경됐다. 올해는 실적 80%와 교과 성적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인원 및 모집단위 확대
학생부교과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와 서류평가 없이 교과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성적은 우수하나 비교과 활동 자료와 면접고사에 대한 준비가 비교적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5배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고사에서 교과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성실성, 공동체 의식, 기초 학업역량, 전공 잠재역량 등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면접고사 기출문항 자료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모집단위별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와 면접은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초학력 여부와 인성 및 학교생활 충실도,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통해 평가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모집단위가 늘어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14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mju.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17일(월)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1월 2일(금) 오후 3시부터 22일(목) 오후 3시까지
■명지대 장영순 입학처장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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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장영순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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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면접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면접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때문에 면접을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는 이미 정해진 기록이므로 내가 바꿀 수 없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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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인(정치외교학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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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는 전공 적합성에 맞게 작성하세요”
Q. 지원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명지대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어요. 자기소개서는 자랑처럼 보이지 않도록 자신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요. 또 지원한 학과와 잘 부합하는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적어야 하죠. 어문학부에 지원했다면 수학과 관련된 화려한 수상 내용보다는 언어와 관련된 활동과 자신이 언어에 얼마큼 흥미가 있고 적성에 잘 맞는지 확실하게 드러내는 게 중요해요. 전공 적합성에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Q.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나요?
A.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어요. 면접을 준비하기에 앞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독’했어요. 면접은 지원자가 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면접관이 질문했을 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답변을 할 수 있겠죠? 그다음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었어요. 질문 역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뽑은 후 답변을 준비했죠. 그리고 실전처럼 친구들과 함께 질문하고 대답하는 연습을 계속 했어요. 이 과정을 촬영하면서 자세와 목소리 크기, 속도를 고쳐나갔어요. 면접 당일에는 복장을 단정히 하는 데 신경 썼고요. 면접관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두 분이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얼굴을 익혀놓아서인지 조금은 익숙했어요.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지원 동기,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심층 질문,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 등의 질문을 받았어요.
Q. 수시전형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무작정 성적에 맞춰 지원하기보다는 가고 싶은 곳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서류 접수를 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봐야 해요. 간혹 자기소개서를 엉뚱한 곳에 제출하는 친구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명지대에서 멋진 경험을 함께 쌓아갔으면 좋겠어요.
씨네21 MOD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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