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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31 16:27 수정 : 2018.11.02 17:55

10월 9일 광화문 앞을 지나는데 청색 셔츠를 맞춰 입은 사람들이 뭔가 하고 있는 거야. 유심히 보니 한쪽에 두세 명이 ‘오페라의 유령’ 같은 가면을 쓰고 있고, 몇 명은 종이를 들고 있었어. 어, 저기에서는 뭔가 나눠주기도 하나봐! 하나 받아가고 싶어서 가까이 가봤지. 그랬더니 청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자기를 ‘청디가드’라고 소개하면서 상황 설명을 해주더라고. 알고 보니 이건 단순히 뭔가를 나눠주는 행사가 아니었어. 지금부터 청디가드의 정체와 광화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줄게.

청디가드, 그들의 정체는?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활동안전 청소년홍보단 팀 중 하나야. 청소년 홍보단은 청소년활동 안전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는 특히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하는 팀으로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름에도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지. 청디가드는 ‘청소년’과 ‘보디가드’를 붙여 만든 말이거든.

국민 청디가드 양성 캠페인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청소년 폭력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퍼포먼스, 다짐서, 배지로 ‘국민 청디가드’를 양성하는 캠페인을 열기로 했대. 그래서 10월 9일, 팀원들을 모아 광화문에 모인 거야.

안 돼! 그냥 가지 마!

(퍼포먼스 사진) 가면을 쓴 사람들의 정체는 퍼포먼스를 진행 중인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였어. 같이 논다고 보기에는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 괜히 신고했다가 해코지 당할까 무섭고, 내 일도 아니니 청소년 폭력을 방관하고 지나가는 상황을 표현한 거야. 정작 청소년 폭력 피해자는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도 말이지. 주변 사람들이 모른 척 지나친다면 청소년 폭력은 계속될 거야.

나도 할래, 청디가드!

(다짐서) 이 퍼포먼스를 보고 나니 더 이상 청소년 폭력을 방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가 나눠주는 다짐서에 서명하기로 했지. 이 다짐서는 나도 국민 청디가드로서 더 이상 청소년 폭력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해. 서명을 하고 나면 청디가드가 직접 제작한 ‘HELP 배지’를 증정해줘. 아까 뭔가 나눠준다는 게 바로 이 배지였던 거야. 이 배지를 보면서 오늘의 다짐을 잊지 말아야겠어.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의 활약은 앞으로도 쭉~.

(단체사진) 이날 진행했던 국민 청디가드 프로젝트로 500여 명의 청디가드를 양성했대! 청디가드들의 HELP 배지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폭력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이 프로젝트 외에도 청소년 홍보단 ‘청디가드’는 앞으로 쭉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하니 지켜봐줘~.

청소년 폭력이 발생했을 때에는?

화재 신고는 119, 범죄 신고는 112, 청소년 폭력 신고는? 117이지! 아직도 청소년 폭력 신고를 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지금부터 알려줄게.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 인터넷, 앱 등 청소년 폭력 신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거든.

문자 : 문자 요금은 무료

전화 : 전화 요금 무료

인터넷 : 안전 Dream 또는 117 검색

앱 : 117Chat 앱 다운로드

방문 : 각 시·도 지방경찰청 내 117센터 방문 상담·신고

씨네21 MOD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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