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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10 17:26 수정 : 2018.12.10 17:41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에서 전교조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농성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에서 전교조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농성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가야 할 길이 있고 내디딜 걸음이 남았다면 행진은 멈춰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늘 농성을 접지만 투쟁을 접는 것이 아니다. 법외노조 취소와 노동3권 쟁취는 참교육을 활짝 꽃피우기 위한 필수적인 경로인 만큼, 유예할 수 없는 목표는 여전히 우리의 이정표가 된다. 올겨울 우리는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여, 새해에는 전교조의 발목을 잡는 법외노조의 사슬을 기필코 끊어내고 온전한 노동자이자 온전한 시민으로 민중 앞에 우뚝 설 것이다.”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왼쪽)과 권정오 19대 위원장 선거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농성장에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과 권정오 19대 위원장 선거 당선인이 나란히 서서 법외노조 즉각 취소를 외쳤다. 전교조는 이날 176일동안 이어오던 농성을 마무리 했다. 농성장 앞 ‘우리가 이긴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정리하며 조 위원장은 “법외노조 취소가 해결되고 걷었어야하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임기 중 27일의 단식과 176일의 농성을 했다. 권 신임 위원장은 앞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을 통해 “법외노조 문제는 여전히 전교조의 최대 현안”이라며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 요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에서 전교조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농성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에서 전교조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농성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에서 전교조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농성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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