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15 15:41 수정 : 2005.12.15 15:41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특별시회가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해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기로 15일 결의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 터지 듯 쏟아졌다.

아이디(IDㆍ이용자신분) `uni707'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학교 건물만 대충 세워놓으면 정부지원금과 학생 등록금으로 굴러가는 게 사립학교"라며 "마음내키는 대로 문 닫으려면 그 동안 받은 정부지원금을 먼저 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sahn'은 "어느 쪽이든 자신들의 권익수호를 위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탈하는 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학교란 세우는 순간 공익재산이 되며 학생이야말로 학교의 주인이니 신입생 배정 거부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ss33'도 "학교가 일반 사기업도 아니고 어떻게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수 있는지…사학 스스로가 교육자의 역할을 포기한 셈"이라고 비난했고 `junhee2' 는 "사학이 언제 수업료와 국가보조금 받아서 학생을 위해 제대로 쓴 적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yonglee'는 "사학법 개정에 문제가 있다면 TV토론회도 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해결해야지 어린애들 싸움도 아니고 무조건 문을 닫는다고 협박하는 법이 어디있느냐"며 "이런 학교들은 차라리 폐쇄하고 공립학교를 늘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