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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1 13:53 수정 : 2005.12.21 13:53

홀아버지 밑에서 학원이나 과외수업의 도움없이 스스로 힘으로 서울대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한 고교생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 있는 남지고등학교 3학년 하헌우(17)군.

농사일을 하는 하철수(47)씨의 세 아들 중 장남인 하군은 이번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에 합격했다.

생물 과목에 흥미를 느껴 농생명공학을 전공하기로했다는 하군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인터넷 수능강의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하군은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한가지에 대해 혼자서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단순히 대학을 가려고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기 위해 책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평생 공부하고 싶다는 희망대로 하군은 생명공학 연구원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고 밝혔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 (창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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