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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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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충남 서천초등학교 3학년 우리 할머니 눈 올때 시장에서 떡 팔고 오다가 허리를 삐끗했네. 우리 할머니
한동안 땅도 못 밟고 할머니에게 눈에 안 넘어지는 신발 사드리고 왔다. 미운 눈, 미운 눈 없어져서 우리 할머니 돈 벌어라. 좋은 눈, 미운 눈
방해리/평택 동삭초등학교 3학년 펑펑 퐁퐁 반갑게 내리는 눈 놀고 있는 우리들을 즐겁게 해줘요. 하늘거리며 사뿐히 내리는 눈 운전하는 사람들 거북이가 되어요. 퐁퐁 톡톡 나비처럼 내리는 눈 좋은 눈, 미운 눈 하나 되어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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