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컴퓨터는 기본 학생 사회봉사는 필수

성결대학교는

성결대학교는

1965년 신학대로 출발한 성결대학교는 1992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고, 현재 인문대, 사범대, 사회과학대, 공과대, 예술대, 신학대 등 총 6개 단과대학, 15개 학부(24개 전공), 2개 학과를 갖춘 종합대학교로 성장했다.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사회봉사’에 관심을 갖고 일정 시간을 할애하도록 한 것이 성결대학 교과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학교쪽이 제시하는 사회봉사영역을 졸업 전까지 한 과목 이상 이수해야 한다. ‘최소전공이수학점제’와 ‘최소졸업이수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전공 과목에 소홀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 하되, 컴퓨터와 영어 관련 수업을 대폭 늘리고 ‘영어실습 학점인정제’ ‘컴퓨터 자격증 학점인정제’등 사회적으로 공인된 시험이나 자격이 곧장 학점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탄력적 교과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취지로, 한 학기에 두 과목 이상 ‘학생제안 교과목’을 개설하는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은 성결대학교의 큰 자랑거리다. 학교가 위치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민간 IT기업과 연계해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학술활동, 인턴십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이 지역 산업체나 연구소의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적극 초빙하고, 특강과 세미나를 수시로 열어 강의실에 ‘현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 학교 멀티미디어학부는 ‘산학협동연구’를 교과목으로 채택해 4학년 학생들이 각자 전공에 맞는 산업 현장을 선택해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결대학교는 이번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79명, 예성지방회장추천자 7명, 외국어고교출신자 8명을 모집하고,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 32명, 실업계고교출신자 19명, 재외국민과외국인 20명을 추가해 총 10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06년도 신설학부인 ‘뷰티디자인학부’에서는 피부와 모발 관리, 메이크업, 특수분장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4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미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