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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5 19:52 수정 : 2005.12.27 18:09

김성영 성결대 총장

산업체 견학 수시로…인턴십 과정 풍부
’수도권 서남부 교육공동체’ 만들기 힘쏟아
주민에 열린 대학…2012년 10위권 목표

김성영 성결대 총장

“교육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정보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만남’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지요. 성결대학교는 학문과 신앙, 환경이 사람과 만나 어우러지는 ’사람의 학교’입니다.”

김성영 총장은 성결대학교가 다른 대학과 기업, 전문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사람의 만남’을 중시하는 학풍에 있다고 했다. 성결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국내 교육 중심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국내외 대학, 산업체와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교육공동체’는 수도권 서남부에 있는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수언, 광명, 시흥, 안산, 성남 등 9개 지역을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묶어 각종 교육 시설과 지식을 공유하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 서남부에는 각종 교육 시설들이 몰려있지만, 이 지역 사람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교류’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은 ‘학문의 진지’로서 ,학생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서남부교육공동체는 유치원,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기관들이,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교류하자는 취지로 출범했습니다. 성결대학교는 교사연수와 어학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동은 최근 성결대학교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국내기업과 위탁연구, 공동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산학협력단’을 설립했고, 인턴십과 산학연 협동발표, 산업체 견학과 봉사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들 사이에 잦은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성결대학교는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도의회, 안양시, 안양상공회의소, 안양지식산업연구원, 한국통신, 대한주택공사 등 총 20여개 기업과 기관의 굵직한 연구 과제를 맡아 해냈습니다. 산업체 전문가를 겸임 교수로 임용하고, CEO 초청 강연 등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수시로 마련합니다. 또 학생들이 전공관련 인턴십을 하면 이를 학점으로 연결하는 현장실습 과정(사회복지학부), 지역사회개발실습, 평생교육실습 과정(지역사회개발학부), 산학협동연구 과정(멀티미디어학부) 등을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학 캠퍼스는 물론 학교 주변까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얼마전 좁고 불편했던 대학로를 확장해 오랜 숙원을 풀었지요. 첨단 시설을 갖춘 체육관, 인문·사범관을 완공했고, 공과대학관과 사회과학대학관은 내년 초에 새롭게 단장할 계획입니다. 학교 주변에 ‘문화의 거리, 예술의 거리’를 조성하는 단계에 이르면, 성결대학교 안팎은 학문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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