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25 20:46
수정 : 2005.12.27 19:18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전시나 공연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대형 행사들이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
180m 거인의 몸 속 탐험전
내년 2월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4천평방 미터에 누워 있는 180미터 거인의 몸 속에 들어가 폐와 간, 심장, 위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들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의학의 기초를 접할 수 있고 더불어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이색 테마전시회. 체지방 측정기를 통한 비만도 체크, 초음파 촬영을 통한 키 예측 프로그램 등 체험 행사들도 여럿 마련돼 있다. 유해동영상차단 프로그램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개장시간 오전 10~오후 7시. 어른 1만2천원, 4살 이상 1만원. bodyadventure.co.kr, 16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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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면 교육마당.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줄 행사와 전시회 정보 등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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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서울전…실제 타이타닉호 그대로 재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내년 2월28일까지 열린다. 타이타닉전은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전세계 2천만 관람객들이 함께한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지난 1907년 타이타닉호가 건조되어 출항하기까지의 과정, 출항한 후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과 시시각각으로 다가온 죽음의 공포와 맞서야 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대표 유물 3천점을 통해 접해볼 수 있다. 해저 탐사와 유물 인양, 북대서양 유빙 등 해양과학 관련 전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타이타닉호를 그대로 재현해 마치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듯한 느낌을 준다. 어른 1만3천원, 중고생 9천원, 초등학생 이하 7천원. thetitanic. co.kr, (02)6300-1462~6.
월드 왁스 뮤지엄전…밀랍인형도 전시
내년 3월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페즈,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영화·스포츠 스타의 밀랍인형 80점과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안성기, 서태지, 최지우, 장동건, 보아, 박지성, 박주영 등 국내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등으로부터 직접 기증받은 오리지널 의상과 소품으로 꾸며 더욱 눈길을 끈다. 개장시간 오전10시~오후 8시. 1만원~1만6천원. (02)562-8153.
1천마리 동물들 한자리에…2006 동물 아카데미
내년 2월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파충류, 포유류, 양서류, 어류, 조류, 설치류, 곤충류 등 살아있는 전 세계의 희귀동물 300여종, 1천마리의 동물들이 계통수별로 전시된다.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며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체험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어른 1만5천원, 어린이 1만원. (02)454-0100.
사서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독서여행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체험을 통해 나와 남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내 영혼이 따뜻했네> <미운 돌멩이> <해리포터와 불의 잔> <갈매기의 꿈>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 긍정도 측정, 마음 나누기, 창의적 글쓰기, 원탁 토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 체험적 글쓰기, 느낌 나누기, 자신에게 편지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6년 1월4일~26일. 참가비 무료. 이메일(
sjseeyou@sen.go.kr)이나 전화(02-754-8195 내선 133, 145)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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