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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5 21:20 수정 : 2005.12.27 18:12

한국인 평균수명 점점 늘어 여성 80.8, 남성 73.9살
OECD국 중 여 19위, 남 24위 급속한 고령화 사회 예고

평균 수명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80.8살, 남성은 73.9살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10년 전보다 여자는 4.0살, 남자는 5.1살이 늘었다. 남녀 평균 수명은 77.5살로 4.7살이 늘었다. 우리나라 여성 수명은 OECD 30개 회원국 중 19위 수준으로 일본(85.3살), 프랑스(82.9살), 독일(81.3살) 등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미국(79.9살), 영국(80.7살) 등 보다 높다. 이에 반해 남성 평균 수명은 24위 수준에 머물렀다. 남성의 평균 수명이 긴 나라는 아이슬란드(79.0살), 일본(78.4살), 스웨덴(77.9살), 스위스, 호주(각 77.8살) 등이었다.

통계청은 50살인 사람이 30년 뒤에도 살아있을 확률은 남자는 10명당 4.2명, 여자는 6.5명이라고 했다. 또 살아온 기간과 앞으로 살아갈 기간이 같은 나이는 남자 38살, 여자 41살로 밝혔다. 이와 함께 2003년에 태어난 아이가 80살까지 살 확률은 남자가 39%, 여자가 63%로 10년 전보다 각각 12.5%포인트, 11.2%포인트 올라 급속한 고령화를 예고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룬 고령화 사회에 대한 실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속에 개인의 경제활동 기간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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