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26 13:18 수정 : 2005.12.26 13:18

수시 1학기 모집이란 고교3학년 1학기 때 고1 및 고2 전체학기, 고3 1학기 내신성적을 기본으로 자신의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가는 대입전형방법의 하나다.

수시 1학기 모집은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학기 모집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내신과 논술ㆍ면접ㆍ특기 위주로 선발해 수능 성적이 강세인 재수생을 피해 재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시 1학기 모집은 대학에 따라 학생부 성적은 지원 자격에 불과하고 대학별 고사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학생부 외에도 심층면접과 논술고사 및 적성검사 등이 실시되며 전형요소의 반영 방법과 비율도 다르며 같은 대학이라고 해도 모집유형에 따라 전형 요소가 다른 경우도 있다.

전형 유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수시 1학기 모집은 그동안 고교 입장에서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려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합격자 관리도 이뤄지지 않아 학습 분위기를 흐린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또 수시모집에서는 원서뿐만이 아니라, 추천서ㆍ자기소개서ㆍ학업계획서 등 여러 서류를 준비하고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돼 자신의 공부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원서를 접수하면서 합격에 대한 기대 심리와 `친구는 합격했는데 자신은 불합격했을 경우' 심적 동요 등으로 수능시험 공부에 소홀할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교육계 일각에선 `상위권 학생만의 잔치'라고 비판해왔다.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12개 대학이 2만6천849명을 선발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