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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5 14:45 수정 : 2019.11.25 15:10

2017~2019년 1기에 이어 2기 선정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에 적극적 대응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에 혜택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초등교육기관인 서울 교동초등학교, 숲 속 작은 학교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울 금천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8곳이 나름의 특색을 지닌 ‘작은 학교’로 운영된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1학기부터 북한산초, 금천초, 교동초, 용암초, 재동초, 등명초, 대청초, 사근초 등 8곳 학교를 제2기 서술형 작은 학교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선정해, 앞으로 3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규모가 300명이 채 못되는 소규모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규모가 작더라도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형 작은학교’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7~2019년 제1기에도 교동초, 북한산초 등 8곳을 지정해 운영한 바 있다.

서울 용암초등학교 누리집 갈무리.

이번 제2기 작은 학교는 300명 미만 학교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 20곳의 신청을 받아,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의 기준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교동초를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설립된 소학교인 재동초,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북한산초, 세계시민 국제교육에 특화된 용암초 등 4곳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선정되어 ‘작은 학교’ 모델을 더 심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 등 4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작은 학교로 선정되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예산 지원 및 컨설팅, 교원 초빙과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우수 교원 확보, 스포츠 강사 등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진입과 허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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