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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4 14:16 수정 : 2006.02.22 16:27

붉은악마 회원 최승호,이지선,김동수 씨 (좌측부터) /ⓒ인터넷뉴스바이러스

붉은악마 새 응원가 곧 발표, 독일원정대 300명 모집 나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2번째 선수가 있다. 바로 경기장 한편에서 붉은 티를 입고 머플러를 휘두르는 ‘붉은악마’가 바로 그들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열띤 응원을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한 붉은 악마는 이번 2006년을 맞이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2002년과 다른 새로운 응원가와 길거리 응원으로 국민들과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는 포부때문이다.

붉은 악마는 1997년 초 PC 통신의 축구관련 동호회에서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에게 조직적인 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면서 탄생의 효시가 되었고 명칭 공모를 통해 97년 8월 지금의 이름을 확정했다.

붉은악마 이름의 유래는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표팀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4 강에 올라 세계를 경악케 했고 당시 외국 언론들은 우리 대표팀을 붉은악령 (Red Furies) 등으로 호칭하며 놀라움을 표시했었다. 이 표현이 국내에 번역되는 과정에서 '붉은악마'로 표기되었으며, 영문으로도 보다 일반적인 단어인 'Red Devils' 로 나타내게 된 것이다.

독일원정대 300명 추진 예정, 현지 교포와 연계 3천여명 응원단 준비하기로3일 대학로 축구쉼터에서 만난 붉은악마 회원들은 독일원정대 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었다. 당장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에 붉은악마 회원들을 각자 역할을 나눠 일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국내가 아닌 독일에서 경기가 열리는 상황. 원정대 조직에 한창 정신이 없었다.

최승호(직장인,23세)씨는 “이번 독일 월드컵에는 300명의 원정대를 꾸려 보낼 것”이라 밝히면서 “이번 달 9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정대에는 붉은 악마 회원으로 가입된 가맹단체와 자치단체에 우선을 준다”고 귀띔했다.

독일원정대 준비로 인해 한창 바쁜 때를 보내고 있는 최승호, 이지선 씨 /ⓒ인터넷뉴스바이러스

김동수(안양 붉은악마,28세)씨에 따르면, “독일 현지에서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결합하면 응원하는 숫자는 3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2년과 다른 새로운 응원가, 응원동작, 길거리 응원 선보일 것

이번 월드컵 응원은 2002년과는 사뭇 다른 응원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동수씨는 “현재 응원가와 응원동작, 길거리 응원을 새롭게 준비 중에 있으며, 이것은 아직 비공개로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축구동호회와 카페를 중심으로 붉은악마는 가맹단체와 자치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이지선(다음카페 매트로스,23세)씨는 “일반인들이 응원을 하러 개개인 오기보다 카페차원에서 참가를 하고 모임도 갖는다면 한층 축구를 보는데 더 큰 재미를 줄 것”이라 말했다.

김선경 기자 1318virus@orgio.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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