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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6 19:48 수정 : 2006.01.06 19:48

학과따라 30~50만원 더 내야

연세대학교는 6일 학부 등록금을 12% 올린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 등록금 인상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5.7%보다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연세대는 그동안 학교 위상에 견줘 등록금이 너무 낮았던 것이 인상률이 오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손성규 재무처장은 “연세대가 수도권 25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18번째로 낮지만, 우리 학교 교육 수준은 그정도로 낮지는 않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사립대학의 재정구조가 학생 등록금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인상으로 단과대마다 등록금이 30만~50만원 정도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세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 자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학교쪽에 오히려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5% 인하할 것과 함께 등록금 원가 책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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