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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대입정원 사상최대 1만1149명 줄어 |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전국 188개 4년제 대학(산업대 7곳 포함)의 2006학년도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견줘 1만1149명(3.2%)이 줄어든 34만2287명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전국 188개대 가운데 86개대가 정원의 45.7%를 줄였다. 이 가운데 우석대 경희대 등 21곳은 200명 이상을 감축했다. 대학 정원은 1980년대 이후 2003년(36만2233명)까지 계속 늘어오다 2004년(35만9418명)부터 줄기 시작해 3년째 감소해왔다. 국공립대는 5804명, 사립대 5345명이 줄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대 1139명, 비수도권대 1만10명이 감소했다. 11개 교육대와 방송대는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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