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중고등학교 도서동아리 연합 학생 60여명은 경신고 도서관에서 열린 ‘새내기 선배를 위한 도서동아리 캠프‘에 참여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
제2회 <새내기 선배를 위한 도서동아리 캠프> 열려
청소년문화예술센터와 학도넷, 중·고등학교 도서동아리연합(이하 도동리)은 19일 서울 경신고 도서관에서 ‘새내기 선배를 위한 도서동아리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도서동아리캠프는 서울 송곡여고, 경기기공, 공진중, 미래산과고 등 13개 중·고등학교 도서동아리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교양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프는 학우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관 만들기 강의와 운영이 잘돼는 도서관 기행을 떠나는 1박 2일 캠프로 진행된다. 그중 1강 ‘인기만빵 도서관 만들기’에서는 참가자들의 토론, 서울 송곡고등학교 도서관사랑봉사단(서랑) 출신 선배가 전하는 효력100% 노하우 전수와 이덕주 사서교사의 강연이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은 5~6명씩 모둠을 구성하고 ‘우리학교 도서관과 동아리의 어려운과 문제점’을 3가지씩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후배간 친해질 기회가 없어요”“연체자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도서관에 냉난방도 안 되고 책도 별로 없어서 학생들이 안와요”
|
캠프 참가자들은 자기 학교 도서관과 동아리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
많은 도서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도서동아리 운영이 잘 되기로 유명한 송곡여고 ‘서랑’의 이소영(19)양은 따분했던 도서동아리 활동 100배 즐기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진중 도서동아리 ‘하람’은 “도서관에 냉난방이 안되고, 컴퓨터도 고장나서 학생들이 오질 않아요. 또한 잡지를 찢거나 음식물 반입으로 인한 책 훼손이 종종 발생해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요”라고 밝혔다. 이소영양은 “도서관의 주인은 사서선생님이 아니다. 동아리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저절로 자부심이 생기고, 학생을 위한 진정한 도서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
다른학교의 사례를 경청하며 도서동아리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
|
송곡여고 도서동아리 서랑 지도교사 이덕주 선생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