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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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봉사활동’ 정규과목 개설 |
서울대가 올 1학기부터 사회봉사 과목을 정규 강좌로 개설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22일 "3단계로 구성된 `사회봉사'(Volunteer Social Service) 과목을 개설하기로 하고 올 1학기에 첫 단계인 `사회봉사Ⅰ' 5개 강좌를 먼저 시행한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아동ㆍ청소년, 장애인, 노인 관련 복지시설과 시민단체 중 학교가 의뢰하거나 학생 스스로 선택한 기관에서 할 수 있고 학생이 봉사기관을 택하려면 신청서를 기초교육원에 내야 한다.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담당교수에게 3시간 동안 사전교육을 받고 해당 기관에서 26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뒤 3시간 안팎의 기말평가를 받게 된다.
강좌당 100명 정원으로 하루 봉사활동 시간은 6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성적은 담당교수와 봉사활동 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평점 없이 합격ㆍ불합격만 매기고 봉사기관과 신뢰성 문제를 고려해 수강취소는 정정기간 외에는 원칙상 허용치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사회봉사Ⅰ'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봉사Ⅱ'에 이어 해외봉사활동 과목인 `사회봉사Ⅲ' 과목도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봉사활동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이웃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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