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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부설 8개교에 장애특수학급 생긴다 |
올해 새학기부터 국립교대·사범대 부설 학교 8곳에 장애학생 특수학급이 생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공주사대 부설유치원 등 8개 국립대 부설 유치원·초·중·고교에 장애학생 특수학급을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전국 22개 국립대의 부설 학교 39개교에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두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특수학급이 생기는 8개교는 △유치원 1곳(공주사대) △초등학교 4곳(부산교대·춘천교대·공주교대·진주교대) △중학교 2곳(교원대·경북사대) △고교 1곳(전남사대)이다. 이들 8개 교에는 교사인건비 등 학교당 8300만원이 지원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특수학급 설치기준을 보면 특수교육 대상자가 1~12명인 학교는 1학급 이상, 13명이 넘는 학교는 2학급 이상을 두도록 돼 있다. 2005년 현재 장애 학생 수는 5만8362명이며, 특수학교 학생(2만3449명)과 일반학교 특수학급(2만9803명) 학생을 제외한 5110명이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지 않은 일반학교 일반학급에서 배우고 있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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