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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6 14:54 수정 : 2006.01.26 14:54

서울대는 26일 기성회 이사회를 열어 2006학년도 등록금을 평균 5.0% 인상키로 의결했다. 이는 작년 인상률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대 신입생 등록금은 학부의 경우 7.0%, 대학원은 6.8% 오르게 됐으며 재학생 등록금 인상률은 학부 4.2%, 대학원 4.5%로 각각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신입생은 작년보다 18만2천500원 인상된 225만7천원을 등록금으로 내야 하며, 이공계 신입생 등록금은 16만3천500원 오른 279만6천원이다. 재학생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3만1천원 오른 205만1천원, 이공계는 9만8천원 인상된 257만6천원이다.

서울대 대학본부는 당초 신입생 7.5%, 재학생 4.1% 인상안을 기성회에 제시했으나 이사회는 신입생 등록금 인상률을 본부 안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확정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양극회 현상에 따른 어려운 경제 사정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성회 이사들 앞에서 학생 대표 자격으로 발언한 사회대, 사범대, 인문대 학생회장들은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사회 개회를 전후해 일부 단과대 학생회 임원들 30여명은 대학본부 앞에서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본부 건물 1층 로비에서 `국립대 법인화 반대', `등록금 동결' 등 구호를 외쳤으나 학교측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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