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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7 14:27 수정 : 2006.01.27 14:27

2001년 11월에 발매된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음반인 투니버스 베스트 앨범 .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 애니메이션과 함께 우리 문화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장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화면도 크고 무엇보다 소리가 커서 그 영화에 빠질 수 있어!”

문화콘텐츠에서 음악은 매우 중요하다.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감동을 더하기 위해 음악이라는 요소를 사용한다. 그 중 애니메이션 음악(이하 애니음악)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애니음악은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해.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잖아! 그리고 가요가 사랑노래로 무거운 느낌이라면 애니음악은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들어~”

애니음악을 들으며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지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애니메이션처럼 음악에도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 많다. 멜로디와 가사가 독특해서 다른 음악들과는 차이를 보여준다. 이런 이유 때문에 듣다보면 왠지 모르게 끌린다. 이것이 바로 청소년들이 애니음악에 빠져드는 이유다.

청소년들이 애니음악을 좋아하면서 만화노래자랑도 생겨났다. 만화노래자랑은 코믹월드나 코스피 등 만화관련 행사에서 이루어진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청소년들은 듣기만 하는 수용적인 모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애니음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참가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만화노래자랑은 애니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무대가 된다. 또한 노래방에도 대중가요와 함께 애니음악도 수록돼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심지어 2001년 11월에는 우리나라의 애니음반인 투니버스 베스트 앨범 가 발매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우리나라 최초의 애니음반이다. 현재는 세번째 앨범인 까지 발매되었다. 이번에 발매된 에는 16곡이 수록되었다.


버즈, 박혜경, 러브홀릭 등 유명가수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부른 노래도 담겼다. 주제곡으로는 <나루토>,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달빛천사>, <피타텐> 등 인기작품의 노래가 많이 실렸다. 그리고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된 여는 노래와 마무리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애니음반은 생소한 편이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일본의 애니음반은 대중음악 못지않은 인기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애니음반 시장도 굉장히 크다. 단순히 애니음악을 부른 가수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하는 성우들의 노래가 담긴 음반도 제작되어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현재 한국의 애니메이션음악은 만화노래자랑이나 음반발매 등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쉽게 질리지 않고 감동을 주는 애니음악의 특성상 앞으로 다양한 인기상승 전략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금처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마니아 중심으로 그 인기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때문에 우리나라만의 애니음악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만의 애니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개척된다면, 이를 통해 만화, 애니메이션 등과 함께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시장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라빈 청소년기자(서울 상일여고 2) news@kocca.or.kr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www.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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