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30 17:34
수정 : 2006.01.30 17:34
시교육청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애”
새 학기부터 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팩스를 통해 전ㆍ입학 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민원인의 불편을 덜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중학교 전ㆍ입학 업무 개선안을 확정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에서 팩스로 해당 지역 교육청에 주민등록등본과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보낸 뒤 업무 담당자한테서 전화통화로 학교를 배정받아 곧바로 전ㆍ입학 수속을 하면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다만 민원인이 희망할 때에는 지역교육청을 방문해 학교 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중학교 전ㆍ입학을 하려면 민원인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발급받은 재학증명서를 갖고 지역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전학할 학교를 배정받은 뒤 다시 재학 중인 학교에 돌아와서 전ㆍ입학 수속을 해야 했다. 특히 다른 시ㆍ도지역에서 서울지역 중학교로 전학을 오는 학생의 경우에는 서울까지 직접 와야 하기 때문에 경비와 시간 손실이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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