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05 15:56
수정 : 2006.02.06 15:06
● 영·유아
<토미야, 잘 자!>
잠잘 시간이 되어도 자지 않고 놀려고만 하는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책. 밤늦도록 장난감 친구들과 놀던 토미가 자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더 놀고 싶다. 같이 놀던 용용이와 꿀꿀이와 별이, 곰돌이와 함께 숨박꼭질을 더 하고 싶어한다. 토미는 어떻게 꿈나라로 갈 수 있을까? 이상교 글. -한울림어린이/7800원.
<위대한 음악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성인 베토벤 등 음악 거장들의 생애를 대표곡과 함께 들려준다. 작곡가들의 출생 및 성장과 음악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대표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실내악, 교향곡 등의 음악 상식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얀 발케르 외 지음. -비룡소/각 권 1만3천원.
● 저학년
<해님이 누고 간 똥>
우리 일상의 내면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동시집. 도시 주변 골목의 붕어빵 장수나 노점상 할머니와 같은 가난한 우리 이웃의 삶을 따뜻하게 관조하거나, 생활고로 헤어져 살아야 하는 가족과 놀 곳 없는 아이들의 아픔을 담담한 언어로 그려낸다. 정세기 글, 고성원 그림. -창비/8천원.
<영혼의 신 바리공주>
신화 전공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진짜 우리 신화’라고 말할 만큼 대표적인 민간 신화. 죽은 뒤 좋은 사람들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구원의 신 바리공주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꿋꿋하게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바리데기의 모습은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새삼 떠올리게 한다. 윤태호 글.그림. - 한겨레아이들/9천원
● 고학년
<슬픈 거짓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애우, 여성, 노인, 외국인 노동자, 어린이 등을 소재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야기 7편을 담고 있다. 인권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권을 무시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대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김남길, 김현숙 등 글, 이재은·이정인 그림. -세상모든책/8천원.
<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행복이란 뭘까? 성취, 합격, 부….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면 정말 해복해질까? 이 책의 어린 주인공 크이묵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행복은 저마다의 삶 속에 있는 작은 가치를 알아차리는 가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다리지 않았던 편지 한 통을 계기로 슬픔을 희망으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빔 악 글, 신민재 그림. -푸른숲/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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