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05 16:37 수정 : 2006.02.06 15:05

놀이로 만나는 미술

유아기의 창의 놀이는 그럴 듯한 작품을 만들어 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 좋다. 그 중에서도 유아의 기발한 생각들을 원 없이 읽을 수 있는 지문놀이야말로 아이의 집중력과 다각적 탐색을 유도하게 하는 유쾌한 놀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문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유아가 알고 있을까? 사람의 열 손가락 모두의 지문이 비슷해 보이지만 같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지문놀이를 하면서 지문을 이용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겨보자.

놀이 1-지문으로 그린 세상
필요한 것: 인주, 사인펜, 스케치북이나 도화지
어떻게 하지?
① 도화지 위에 여기저기 지문을 찍는다.
② 지문과 사인펜만으로 꽃, 애벌레, 사람이나 각종 동물들을 마음껏 그린다.

놀이 2-지문찍어 재미있는 얼굴 표정 그리기
어떻게 하지?
① 스케치북에 지문을 찍는다.
② 지문이 사람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살아 있는 다양한 표정을 담아보자.

놀이 3-아이만의 주민등록증 만들기
필요한 것: 아이 사진, 인주
어떻게 하지?
① 만들기 전에 엄마, 아빠의 주민등록증의 지문을 먼저 보여주고 주민등록증에서의 지문의 역할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
② 주민등록증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아이의 지문을 찍고 아이만의 확인증을 만들어준다.
③ 코팅을 하고 목걸이처럼 걸 수 있도록 줄을 매달아 준다.
하나 더
지문은 크게 궁상문(활 모양), 제상문(말발굽 모양), 와상문(달팽이 모양), 변태문(궁상문·제상문·와상문 이외의 모양)으로 나뉘는데 아이의 지문이 이중 어디에 속하는지도 알려준다.


놀이 4-손바닥 동물인형 만들기
필요한 것: 솜, 비닐장갑, 색종이, 매직, 물감, 끈
어떻게 하지?
① 적당량의 물에 물감을 풀어 솜에 물을 들인 뒤 반나절 가량 말려준다.
② 비닐장갑에 말린 솜을 넣어서 인형의 틀을 만들고 끈으로 장갑의 윗부분을 묶는다.
③ 틀이 완성되면 매직이나 색종이를 이용해서 원하는 동물 모양을 마음껏 그려준다.
하나 더
손에는 지문이 있고 손바닥에는 잔주름이 있다. 손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손바닥을 찍어 더 재미있는 그림들을 표현해 보면서 손바닥의 변신을 지켜본 뒤 돋보기를 이용해 도화지에 찍힌 지문을 자세히 살펴보고 지문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이야기해 본다.

최보화/아하네(ahane.net) 운영위원 kongizang@hanmail.net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