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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9:04 수정 : 2005.02.13 19:04

네티즌 10명중 4명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키스를 주고받는 연인들이 늘어날까?

포털사이트 엠에스엔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네티즌들을 상대로 ‘밸런타인데이에 애인에게 주거나 받고 싶은 선물’을 물은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이 초콜릿이 아닌 ‘키스’를 선택했다. 해마다 2월 14일이 되면 실속 없이 비싸기만 한 초콜릿값에 허덕여야 했던 젊은 연인들이 ‘내심’ 원했던 것은 따로 있었던 셈이다.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설문에서 키스를 원한다는 응답자는 759명(37%)으로, 밸런타인데이의 전통적인 ‘강추’ 선물인 초콜릿을 선택한 사람(387명, 19%)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에는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인 ‘초탈형 연인’도 전체의 21%인 419명에 이르렀다. 또, 열에 한 명은 ‘먹어 없애는’ 선물보다 의류·전자제품 등 실속형 선물을 택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에는 초콜릿부터 커플이 함께 보는 책 등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들이 쏟아지는 한편, ‘솔로가 2월을 무사히 건너는 법’을 권하며 게임·영화·팔베개 인형 등으로 짝 없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엠에스엔이 연인간의 다툼에 대해 벌인 설문에선, 남자 응답자의 70%가 다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으며 싸운 뒤 먼저 화해를 시도한다(86%)고 답한 반면, 여자들은 싸움의 원인이 남자에게 있다(65%)고 생각하며 화해를 먼저 하는 경우도 남자의 절반 정도(33%)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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