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13 19:41
수정 : 2005.02.13 19:41
60대 부부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13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이웃주민 진모(44.사상구 학장동)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이날 0시20분께 사상구 학장동 모아파트 김모(65)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내(6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진씨는 12일 저녁부터 김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김씨 부부가 "그만 마시고 집으로 가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김씨부부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진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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