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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팬티 훔친후 들키자 물어뜯어 |
원룸에 침입해 여성 팬티를 훔쳐 나오던 20대가 도망갈 길이 막히자 집주인의 허벅지를 물어뜯다 붙잡혔다.
전주 북부경찰서가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유모(25.중화음식점 종업원)씨는 용돈이 궁하자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A원룸 이모(21.무직)씨의 집에 들어갔으나 훔칠 만한 금품이 없자 옷장 서랍에 있던 이씨 동거녀(22)의 팬티 1장을 훔쳤다.
유씨는 속옷을 들고 원룸을 나오다가 때마침 귀가하던 이씨와 맞닥뜨려 도망갈 길이 막히자 이씨의 허벅지를 물어뜯었으나 이씨의 힘을 감당하지 못해 붙잡혔다.
유씨는 경찰에서 "훔칠 만한 것이 없어 호기심에 팬티를 들고 나왔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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