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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 2명, 러시아에서 피습 |
한국인 10대 학생 2명이 지난 11일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청년 10여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흉기에 찔려 이들 가운데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당시 한국인 학생 3명은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 러시아 청년들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1명은 달아났으나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고 14일 밝혔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대사 김재섭)은 사건 발생 직후 러시아 내무부와 외무부에 항의서한을 보내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으며 발렌틴 마트비옌코 페테르부르크 주지사에게도 한국인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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