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조정계획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택시업계는 중형택시조합은 28.27%, 모범택시조합은 40.05%의 요금인상을시에 요구했다.
시가 각 택시조합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해 회계법인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증한결과 운송원가에 따른 인상요인은 중형택시의 경우 14.34%, 모범택시는 30.95%가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출된 인상요인에 중형택시의 경우 고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수입감소분,서비스.처우개선 분 등을 반영해 타당성 검증결과에 비해 높은 19.52%, 모범택시는경기침체 상황과 높은 인상률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을 감안해 타당성 검증결과에비해 낮은 23.80%의 요금조정안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요금조정계획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인상 요율이 다르게 정해질 수 있으며 인상시기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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