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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23:49 수정 : 2005.02.15 23:49

15일 강원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도로 곳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적설량은 미시령의 50㎝를 최고로 중청봉 30㎝, 진부령 26㎝, 대관령 15㎝, 태백 9.3㎝, 철원 0.2㎝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께 동해-정선을 잇는 42번 국도 백봉령 구간에많은 눈이 쌓이자 2.5t 이상 대형차량 및 안전장구 미장착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등 부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께부터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잇는 미시령 56번 국도에 폭설이 내리고 도로가 결빙됨에 따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또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 휴게소에서 진부령 정상에 이르는 46번 국도는 폭설및 결빙으로 인해 이날 오후 7시30분께부터 안전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이허용되고 있다.

이밖에 현재 1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대관령 구간은 강풍에 짙은 안개까지겹쳐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경찰과 강릉국도유지사무소 등은 제설장비를 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반면 강원 영동 및 내륙지역은 비가 내려 동해와 강릉이 각각 13㎜의 강수량을보인 것을 비롯, 속초 8.5㎜, 춘천 3.5㎜, 원주 2.0㎜, 영월 1.0㎜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 강원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10~30㎝, 많은 곳은 50㎝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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