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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 60주기 ‘조촐한’ 추모식 |
윤동주 시인의 60주기 추모식이 16일 오후 연세대 교정의 `윤동주 시비'에서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 시인의 큰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는 추모사에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윤 시인의 추모 열기가 뜨겁다"며 "한국에서는 추모의 경지를 넘어 맑고 숭고한 고인의 향기가 곳곳에 퍼져나가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현기 연대(국문) 교수가 고인의 시 `새로운 길'을 낭독한 뒤 유족 등 참석자들은 시비에 헌화하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행사에는 윤교수 등 유족들과 정창영 연대 총장, 학생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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