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대도시권의 업무공간입지변화 분석연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업무기능의강남편중현상을 개선하고 강북 도심권의 입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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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본사들 “강남·분당·수원으로 가자” |
국내 비즈니스 중심 축이 강북에서 강남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강남이나 분당,수원 등으로 본사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도 상당수에 달해 이런 추세는 갈수록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16일 1990년-2003년 매출액순위 3천개 기업의 소재지 이전동향을 분석,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144개 기업본사가 강남에 새 둥지를 튼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등 신도시와 안산, 성남, 용인, 과천 등 경기 남부 지역으로도 100개 기업본사가 이전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기업본사가 몰려있던 중구.종로 등 도심권에서는 이 기간에 137개 기업본사가 다른 곳으로 떠났다.
이 기간에 본사를 이전한 적이 있는 4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장래 이전희망지역을 물은 결과 응답한 242개 기업중 33%는 최적 후보지로 서울 강남을 꼽았으며, 경기도 분당과 수원은 22.3%, 서울 도심은 16.6%였다.
응답 기업들은 또 10년후 영향력 있는 업무중심지로 45.4%가 서울 강남을, 20.2%가 경기도 분당과 수원을, 13.9%가 서울 도심을 꼽았다.
양재섭 연구위원은 "지난 1999년과 2000년 사이 기업본사 입지에 있어 강남권이도심권을 추월한 이후 지속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강남.분당.수원축이업무중심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7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대도시권의 업무공간입지변화 분석연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업무기능의강남편중현상을 개선하고 강북 도심권의 입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17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대도시권의 업무공간입지변화 분석연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업무기능의강남편중현상을 개선하고 강북 도심권의 입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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