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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기름유출 사고 잇따라 |
16일 오후 2시50분께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공동어시장 앞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16우신호(101t)로부터 벙커A유 15ℓ가 바다에 유출됐다.
이날 사고는 선장 안모(39)씨가 기관실 엔진 수리를 위해 연료유를 빼내 보관중이던 드럼통이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45분께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해양대부두앞 해상에서급유선 103동주호(726t)가 파나마냉동운반선 사로닉베이호(6천971t)에 기름을 공급하던중 급유호스 연결 부분에서 벙커C유가 해상으로 흘러내렸다.
유출된 기름이 파도를 타고 폭 20m 길이 100여m 가량 번지다 긴급출동한 해경방제정과 경비정이 방제활동을 벌여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
해경은 기름을 유출시킨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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